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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복싱챔피언 고얏 “4전5기하는 상대 존중한다”
입력 2015-10-04 04:01  | 수정 2015-10-04 07:53
고얏(오른쪽)이 ‘Show me the KOs’ 공개 계체 통과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은 에스파라스. 사진=한국권투위원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복싱평의회(ABC) 웰터급(-67kg) 챔피언 니라지 고얏(24·인도)이 한국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소이기도 한 ‘선학체육관에서는 4일 ‘Show me the KOs라는 프로복싱대회가 열린다. 고얏은 론넬 에스파라스(26·필리핀)와 웰터급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how me the KOs 공개 계체는 3일 서울 ‘신빈 스포츠펍에서 진행됐다. 65kg으로 계체를 통과하고 MK스포츠의 취재에 응한 고얏은 WBC ABC 챔피언으로 자부심은 물론 있다. 그러나 타이틀전이 아닌 경기를 한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하진 않는다”면서 나의 승리는 확신하나 상대를 얕잡아보거나 두려워하진 않는다. 에스파라스가 아시아타이틀전에서 4차례 모두 지긴 했으나 이러한 과거를 무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Show me the KOs 포스터

고얏은 프로통산 7전 3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의 호조다. 29전 10승 1무 18패의 에스파라스는 WBC ABC 라이트급(-61kg)·웰터급 타이틀전 및 슈퍼라이트급(-63.5kg)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범아시아복싱협회(PABA) 웰터급 타이틀전에도 임했으나 4차례 아시아 챔피언 도전은 전부 실패였다.
경기마다 나는 현시점에서 장단점이 무엇인지 실전을 통하여 시험하길 원한다”고 설명한 고얏은 미리부터 ‘이번에 이겨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자만하진 않는다”면서 단점은 고치고 장점은 키우려 노력할 뿐”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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