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돈다발 뺨따귀' 파문…중국 대륙 '분노'
입력 2015-10-03 19:42  | 수정 2015-10-03 20:59
【 앵커멘트 】
중국에서 한 여성이 돈다발로 점원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포착돼 대륙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재벌 2세라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5일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보석 가게.

명품으로 차려입은 한 젊은 여성이 보석 가게 직원에게 언성을 높입니다.

"내가 돈이 없어 보여?"

잔뜩 화가 난 여성, 거칠게 핸드백을 열더니 돈다발을 직원 앞에 던집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리는지 이번엔 돈다발을 직원의 얼굴에 던집니다.


또 던집니다.

보다 못한 옆 손님이 말려보지만, 여전히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 알고 보니 재벌 2세였습니다.

직원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돈다발 뺨따귀'로 불리는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습니다.

중국인들은 이 재벌 2세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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