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만 발의 꽃송이' 세계 불꽃축제…구름 인파 모여
입력 2015-10-03 19:40  | 수정 2015-10-03 19:50
【 앵커멘트 】
첫소식입니다.
지금 서울 여의도에서는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병주 기자, 불꽃축제가 언제 시작이 된건가요?


【 기자 】
네, 조금 전인 저녁 7시 20분부터 불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필리핀, 그리고 우리나라가 참가했는데요.

지금 현재는 필리핀 팀의 불꽃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변에 해가 지면서 다소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시민들은 화려한 불꽃에 추위도 잊은 모습입니다.

13번째를 맞은 이번 세계 불꽃축제에서는 한 시간 반가량 동안 불꽃 10만여 발이 터지는데요.

올해는 한강에 추가로 바지선을 설치해, 예년보다 더 큰 규모의 불꽃이 가을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어제 무대를 설치하던 한 근로자가 한강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에 행사는 평소보다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시민 백만 명 이상이 찾는 행사에, 혼잡을 줄이기 위한 교통통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 반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을 늘렸지만, 관람객 혼잡이 심하면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의 주정차 관람이나 무단횡단도 엄격히 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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