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00대 기업 평균 월급 419만원
입력 2007-09-10 09:57  | 수정 2007-09-10 13:43
이른 바 우리나라에서 잘 나간다는 100대 기업의 평균 월급은 419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높았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상반기 100대 기업의 월 평균 급여가 41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하나금융으로 나타났고 2위는 기업은행, 3위는 외환은행으로 금융기관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66만 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100대 기업 중 월급이 가장 낮은 기업은 신세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롯데제과, 농심, 롯데쇼핑 순으로 유통업종의 평균 월급이 낮았습니다.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평균 6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90만원으로 62위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들의 직원 월급도 조사대상 기업들의 평균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웅진코웨이는 조사 대상 기업 중 여자 월급이 남자 월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남녀간의 임금 격차는 한화석화와 하나금융, 신한지주가 가장 컸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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