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상수지 42개월 연속 흑자…얼마인가 보니 ‘84억6000만 달러’
입력 2015-10-03 00:02 
42개월 연속 흑자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42개월 연속 흑자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경상수지 42개월 연속 흑자…얼마인가 보니 ‘84억6000만 달러

4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억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흑자 폭이 7월(93억 달러)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작년 8월(72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12억2000만 달러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2012년 3월부터 42개월째 이어지면서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이어졌던 종전의 최장 흑자기록을 넘어섰다.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월 수출은 43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수입은 34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그 결과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9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13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달(19억2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91억2000만 달러로 전달(102억1000만 달러)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줄면서 전달의 1억2000만 달러에서 8월 4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42개월 연속 흑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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