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은 인맥으로 지금의 부를 이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인맥을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년 전 학업성취도 분야에서 1위를 했던 강남의 한 사립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1인당 교육비는 무려 1천86만 원.
그래도 이 학교엔 유명 정치인과 대기업 CEO 자녀가 몰려듭니다.
▶ 인터뷰 : 강남 학부모
- "강남 사람은 여기를 좋아하잖아요. 같은 레벨의 사람끼리 어울리니까. 결혼도 (강남) 사람과 같이 하고."
명문 초등학교를 나오는 것이 명문대로 진학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맥을 쌓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 1천여 명에게 물었더니 부모의 인맥이 자녀에게도 대물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들 부자 중 70%는 학군이 좋은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등 자녀의 인맥 쌓기에도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부자들 스스로도 절반 이상은 지금의 부를 이루는데 인맥이 도움을 줬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동창 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10억 원 이상 보유 자산가
- "10억 정도 투자한다면 서너 명 이상한테는 물어봐야죠. (그러면) 실패할 확률은 굉장히 줄어드니까."
이렇다 보니 인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마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형돈 / 후넷 대표
- "(대기업에) 전화하면 만나주지도 않고 회사 출입도 잘 안 됩니다. 인맥지도는 소개 네트워크를 발굴하는 용도로…."
부자들은 또 모바일 메신저나 SNS 보다는 여전히 같이 식사를 하는 등 직접 만나 인맥을 관리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10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은 인맥으로 지금의 부를 이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인맥을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년 전 학업성취도 분야에서 1위를 했던 강남의 한 사립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1인당 교육비는 무려 1천86만 원.
그래도 이 학교엔 유명 정치인과 대기업 CEO 자녀가 몰려듭니다.
▶ 인터뷰 : 강남 학부모
- "강남 사람은 여기를 좋아하잖아요. 같은 레벨의 사람끼리 어울리니까. 결혼도 (강남) 사람과 같이 하고."
명문 초등학교를 나오는 것이 명문대로 진학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맥을 쌓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 1천여 명에게 물었더니 부모의 인맥이 자녀에게도 대물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들 부자 중 70%는 학군이 좋은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등 자녀의 인맥 쌓기에도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부자들 스스로도 절반 이상은 지금의 부를 이루는데 인맥이 도움을 줬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동창 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10억 원 이상 보유 자산가
- "10억 정도 투자한다면 서너 명 이상한테는 물어봐야죠. (그러면) 실패할 확률은 굉장히 줄어드니까."
이렇다 보니 인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마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형돈 / 후넷 대표
- "(대기업에) 전화하면 만나주지도 않고 회사 출입도 잘 안 됩니다. 인맥지도는 소개 네트워크를 발굴하는 용도로…."
부자들은 또 모바일 메신저나 SNS 보다는 여전히 같이 식사를 하는 등 직접 만나 인맥을 관리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