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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구 던진 메츠 투수 로블스, 3G 정지 징계
입력 2015-10-02 10:18 
뉴욕 메츠의 로블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투수 핸젤 로블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로블스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와 공개 되지 않은 금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조 가라지올라 주니아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정 및 경기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이 이 징계를 주관했다.
그는 하루 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6회 등판 도중 카메론 루프를 상대하다 머리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져 밥 데이비슨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3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상대 투수 저스틴 데 프라투스의 공에 손을 맞아 교체되면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5회초 필라델피아의 아담 로웬이 커크 니웬휘스에게 다시 사구를 던졌고, 이어진 5회말 로건 베렛이 오두벨 에레라의 등에 공을 던졌다.
로블스의 위협구는 이런 상황에서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몰려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7-5 승리로 끝났다.
로블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부터 이 징계를 적용받는다. 항소할 경우 출전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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