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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FF현장] 김태용 감독 “BIFF, 20년 전 학생으로 온 적 있다”
입력 2015-10-02 10:01  | 수정 2015-10-02 10:22
사진=곽혜미 기자
[부산=MBN스타 손진아] 김태용 감독이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장 실비아 창 감독, 아누락 카시압 감독, 김태용 감독,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 등이 참석했다.

뉴 커런츠 섹션은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은 물론,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된 올해 뉴 커런츠 섹션의 특징은 서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영화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태용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20년 전에 학생으로 왔었다. 학생으로 왔을 때도 이 영화제에 제 영화가 상영될 수 있을까 잘 몰랐다. 시간이 지나서 제 영화가 상영하게 되고 20년을 맞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서게 됐다. 멋진 심사위원들과 같이 좋은 작품 고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워낙 영화적으로 존경할 만한 분들이기 때문에 같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건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영화가 끝나면 그 영화가 남겨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 뉴 커런츠 상영작 등이 선보이며 부산지역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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