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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김현수, '30홈런' 달성하며 3위 싸움 힘 보탤까
입력 2015-10-02 09:43 
두산 베어스/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두산베어스 김현수, '30홈런' 달성하며 3위 싸움 힘 보탤까



두산베어스가 넥센히어로즈와 승차없는 공동 3위를 유지하며 3위싸움이 불붙는 모양새입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산베어스' 김현수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정규 시즌 경기 마무리를 이틀 앞 둔 가운데, 3위를 두고 싸움 중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승차 없는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2일·3일), 잠실(4일)에서 기아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갖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역시 SK와 5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어 접전이 예상됩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3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펼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합니다.

PS행이 무산된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 시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두 팀을 만나 3위를 유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기를 치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두산베어스 김현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올 시즌을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김현수는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칠 경우 시즌 30호 홈런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김현수는 9월 중 3경기에 4홈런을 친 바 있기 때문에 전혀 불가능한 기대는 아닙니다. 다만, 지난 28일 홈런 이후 잠시 홈런의 기세가 옅어진 점이 기록 달성의 불안 요인입니다.

2일 경기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을 상대로 보면 2할8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의 시즌 타율보다 낮다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한편, 치열한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각각 광주와 목동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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