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막힌 이야기] 유부남·유부녀의 은밀한 만남…그 결말은?
입력 2015-10-02 08:23  | 수정 2016-01-02 15:30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유부남·유부녀의 은밀한 만남…그 결말은?


1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유부남들을 유혹해 도박판으로 끌어들이는 '주부 도박단'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40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여자 윤선.

그녀는 남편이 출장을 가자마자 동네의 호프집으로 들어섭니다.

윤선은 호프집 주인 선자와 매우 친밀해 보이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선자가 윤선에게 내민 것은 중년 남성들의 사진.

선자는 "내가 언제 별로인 사람 소개해 준 적 있어?"라며 윤선에게 사진을 내미는 것을 보니 이번이 한 두 번이 아닌 듯합니다.

뒤이어 서 너명의 중년 여성들이 들어오고, 그들은 곧 선자가 소개한 유부남들과 소개팅을 합니다.

선자의 술집은 유뷰남과 유부녀들이 은밀하게 만나는 장소였던 것입니다.

아는 형을 따라왔다며 윤선의 옆에 앉은 태수는, 이내 윤선의 미모에 매료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들의 은밀한 만남은 곧 태수의 아내에게 들통이 날 위기에 처합니다.

남편 태수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 아내 희선이 그의 뒤를 밟은 것입니다.

남편의 뒤를 밝으며 희선이 알게 된 사실은 덤프트럭 운전기사인 남편 태수가 덤프트럭을 처분했다는 것.

전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실 선자는 단순한 호프집 주인이 아니라 주부 도박단의 대장이었고, 윤선을 비롯한 미모의 여성들은 유부남들을 유혹해 도박판으로 이끄는 얼굴마담이었던 것입니다.

도박단은 전문 타짜들과 짜고 유부남들을 도박판으로 불러들인 후 그들이 재산을 탕진하도록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도박판에 온 남성들이 거액의 돈을 베팅하도록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기억력을 감소시키는 마약류를 커피에 타서 먹인 것입니다.

여성들의 미모와 언변에 속아 재산을 탕진한 태수를 비롯한 남성들은 결국, 태수의 아내 희선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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