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델 출신 멜라니아 트럼프…언론 노출 자제 이유는?
입력 2015-10-02 07:00  | 수정 2015-10-02 07:31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모델 출신이죠.
하지만, 다른 후보의 부인들과 달리 남편을 위한 정치 활동을 자제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은 모델 출신 멜라니아 트럼프.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로, 지난 2005년 24살 많은 도널드 트럼프와 약 500억 원 들여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래리 킹 / CNN 진행자 (2005년 당시)
- "다른 여자 분들이 남편분에게 끌리지 않을까 걱정되진 않으신가요?"

▶ 인터뷰 : 멜라니아 트럼프 / CNN 출연 당시 (2005년 당시)
- "전혀 걱정되지 않아요. 남자가 절 원하지 않으면 저도 옆에 있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화려한 외모와 패션 감각과는 달리 남편의 출마 선언 뒤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선 "워낙 조용한 성격이고, 정치인의 아내로서 활동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지만,

뉴욕타임즈 등 현지언론들은 '보수적인 공화당 유권자들을 의식한 행동'이라는 분석.


도널드 트럼프가 온갖 구설수에 오른 만큼, 보수 유권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는 모델 출신 부인의 언론 노출을 자제한다는 치밀한 전략이라는 겁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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