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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신승…염경엽 감독 “중요한 3연전, 좋은 출발”
입력 2015-10-01 22:15 
넥센 히어로즈가 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4-3 신승을 거뒀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황석조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를 수성했다. 막판 행운이 따르면서 위기를 극복, 간담을 쓸어내렸다. 힘겨웠으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넥센은 1일 목동 한화전에서 밴헤켄의 5⅓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에 1회에만 4득점을 하며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77승 1무 64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SK 와이번스를 2-1로 이긴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
3위 자리를 놓고 두산 베어스와 다투는 넥센은 1경기를 더 치렀다. 이날 경기를 그르쳤을 경우, 3위가 힘들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도 남은 3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가운데 밴헤켄의 쾌투 속에 이겼다. 밴헤켄은 시즌 15승째(8패)를 올렸으며, 탈삼진 10개를 추가해 193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염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라며 호평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마지막 3경기 중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스럽다. 현재 분위기가 좋은만큼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헤켄도 앞선 경기(9월 25일 한화전 7이닝 3실점)의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자 했다. 실투 2개가 있었으나 실점이 많지 않았다. 포크볼을 많이 던진 게 주효했다. 이 느낌을 잘 살려 좋은 피칭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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