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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시니어 제품 육성 필요성 역설…왜?
입력 2015-10-01 1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노인의 날(10월 2일)에 앞서 시니어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전경련은 노인인구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시니어 제품이 미래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3개국의 시니어 인구는 현재의 1억7000만 명에서 2030년 2억9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국내 시니어 산업은 초기 단계다. 시니어 제품 종류나 관련 정보가 별로 없고, 살 수 있는 유통망도 미흡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의료기기점을 방문해야만 소수의 시니어 용품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동네 편의점, 쇼핑몰, 백화점 등 어디서든 다양한 상품을 쉽게 살 수 있다.
또 일본은 기업별로 다른 시니어 식품 규격을 하나로 표준화하는 제도를 도입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식품별 경도를 1~4단계로 수치화해 제품 앞면에 표기하기 때문에 자신의 치아 건강을 기준으로 어떤 식품이 적합한지 손쉽게 판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시니어 식품은 일본과 같은 표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량적 기준이 없어 제품을 직접 섭취하거나 유경험자의 조언을 구한 후에야 구매할 수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전경련, 시니어 제품 육성하려나보네”, 전경련 시니어 제품, 말만 하는 거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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