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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낀 김경문 “1위? 우리 하던 대로 하겠다”
입력 2015-10-01 18:10 
김경문 NC 감독이 정규리그 1위 도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정규리그 1위 도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1일 우리는 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NC는 1일 현재 82승56패2무로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불과 1.5경기 차.
삼성이 선발 투수들의 난조 속에 4연패에 빠진 사이 NC는 3연승을 달리면서 조금씩 따라 붙었다.
현재 삼성은 정규리그 세 경기, NC는 네 경기를 각각 앞두고 있다.
삼성이 남은 경기를 전승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아직 NC에게 1위 도전의 기회는 있는 셈.
그러나 김 감독은 이기려고 하면 또 질 수 있다”면서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김 감독은 40(홈런)-40(도루)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둔 에릭 테임즈에 대해서는 기록이 가까이 와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네 경기 안에 해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 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오기 힘든 기록인데 왜 안하고 싶겠나”라며 힘을 실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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