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원형 디자인에 회전하는 휠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기어 S2를 오는 2일 국내 출시한다.
기어 S2는 지난달 유럽 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된 원형 스마트워치로 공개 당시 디자인과 독창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사용자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며 전용 스트랩을 함께 출시해 매일 매일 새로운 시계를 착용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 다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와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공개한다.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은 티머니, 캐시비와 같은 모바일 결제를 지원해 대중교통,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어 S2에는 3만5000원 상당의 골프나비 앱이 무료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세콤, ADT 캡스와 협업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 S2로 하고 출입 카드 기능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실 출입에 사용되는 기어 S2 전용 모바일 출입카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 LGU+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 S2가 33만3300원, 기어 S2 클래식이 37만4000원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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