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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나경복, 1순위 우리카드行...지명률 72.2%(종합)
입력 2015-10-01 15:12  | 수정 2015-10-01 15:18
우리카드가 1일 열린 2015-1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인하대 나경복을 전체 1순위로 지목했다. 사진(서울 리베라호텔)=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리베라호텔) 김근한 기자] ‘최대어 인하대 레프트 나경복(198cm)은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품에 안겼다. 2015-1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지명률은 72.2%였다.
우리카드는 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5-1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나경복를 지명했다.
김상우 감독은 지체 없이 1순위로 나경복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순위 확률 추첨에서 KB손해보험을 앞서게 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한양대 센터 김재휘(201cm),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이 인하대 레프트 황두연(190cm)을 선택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홍익대 리베로 백광현(181cm), 한국전력이 경기대 레프트 안우재(197cm), 삼성화재가 경기대 라이트 정동근(192cm)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우승팀인 OK저축은행은 인하대 센터 천종범(210cm)를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도 7개 팀 전원이 지명 권리를 행사했다. 3라운드에서는 OK저축은행을 제외한 6개 팀이 신인선수들을 선택했다. 4라운드에서는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이 지명을 포기했다. 수련 선수 지명에서는 KB손해보험이 경기대 레프트 김영민, OK저축은행이 마지막으로 중부대 리베로 박기현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 하위 세 팀이 확률에 의한 추첨(6위 우리카드 50%, 5위 KB손해보험 35%, 4위 현대캐피탈 15%)을 했다.
구슬 확률 추첨 결과 1순위 지명은 50% 확률이었던 파란색 구슬의 우리카드에게 돌아갔다. 이어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순으로 지명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어 지난 시즌 4위 대한항공, 3위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1위 OK저축은행 순으로 선수를 지명했다.

신인선수들의 입단금은 지명 라운드에 따라 달라진다. 1라운드는 1억~1억 5000만원, 2라운드는 3500~8500만원, 3라운드는 1500만원의 입단금을 받는다. 4라운드 이하와 수련선수는 입단금이 없다. 신인선수 연봉은 1라운드에서 4라운드까지 3000만원으로 동일하고 수련선수는 24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1라운드 지명선수의 학교지원금은 입단금의 80%, 2라운드는 90%, 3라운드는 100%다. 4라운드 이하와 수련선수는 학교지원금이 없다.
이번 드래프트는 참가한 36명 중 26명의 신인선수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으면서 72.2%의 지명률을 보였다. 지난 2014-15 드래프트에서는 66.7%(42명 중 28명), 2013-14 드래프트에서는 80%(40명 중 32명)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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