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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사망 추정…중동 소식통 "외국인 부대원 상당수 희생 사실 같다"
입력 2015-10-01 14: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IS에 가담한 한국인 김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중동 소식통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IS 분파내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원 200명 중 80여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군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동 소식통은 "사망 후 24시간 이내에 매장을 하는 중동 풍습으로 인해 시신을 확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렇지만 외국인 부대원 상당수가 희생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IS의 외인부대는 영국, 독일 등 유럽과 김군과 중국인 등 상당수 동양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인부대는 라카 인근의 시리아 북부 사막지대에서 훈련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방 공습의 주요 목표가 돼 주둔지를 옮기려 했다.
한편 김군은 지난 1월 8일 펜팔 친구를 만난다며 교회 지인과 함께 터키로 출국한 뒤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됐다. 이후 김군이 IS에 가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IS 김군 사망 추정, 부모님이 무슨죄" "IS 김군 사망 추정, 부모님 많이 힘드시겠다" "IS 김군 사망 추정, 왜 그런 선택을 했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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