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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기존 TV소설과 무엇이 다른가 (종합)
입력 2015-10-01 13:22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가 기존 TV소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밝혔다.

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별이 되어 빛나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권계홍 PD는 ‘별이 되어 빛나리가 기존에 소개됐던 TV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별이 되어 빛나리를 1960년대의 패션을 다룬 드라마라고 소개한 권계홍 PD는 그동안 TV소설이 1970년대와 80년대를 주로 다뤄왔다. 그런데 어른들이 흔히 좋은 시대라고 말하는 때가 언제인지 보니, 1960년대더라. 여기에 다루지 않았던 소재들 중에서 패션이라는 소재를 찾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시대는 깊어졌으나, 더 젊은 감각의 드라마를 만드는 것,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만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그려내는 것이 ‘별의 되어 빛나리의 목표인 것. 관련해 권 PD는 예쁜 소녀가 싸고 예쁜 옷을, 누구라도 행복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며 드라마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별이 되어 빛나리는 조봉희(김유빈/고원희 분)가 집안의 몰락과 함께 판자촌 빈민으로 추락하기까지의 서론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성인 배우들과의 배턴터치에 돌입했다. 윤종현(이하율 분)과의 러브라인이 짙어지고, 디자인에 대한 조봉희의 대한 열망과 함께 꿈이 깊어져가면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 예고됐다.

임호는 "TV소설만이 가진 매력이 있찌 않나. TV소설은 민족성이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 속에 남은 향수 같은 드라마다. 연령대는 다르지만 누구나 우리 근대화된 한국 추억의 모습, 동화 같은 모습, 힘들었지만 꽃같은 이야기들, 그런 정서를 드라마로 만든다. TV소설 제목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가 범람하는 아침극 속에서 ‘별이 되어 빛나리는 기존에 잘 다루지 않았던 1960년대라는 배경과 패션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확고한 개성을 지녔다. 본격적인 성인 배우들의 이야기와 함께 무르익어 갈 ‘별이 되어 빛나리가 끝까지 고유한 매력을 잃지 않고 시청자들과 호흡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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