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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JSA`, 15주년 기념 10월15일 재개봉
입력 2015-10-01 1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JSA'(감독 박찬욱)이 개봉 15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재개봉 한다.
제작사 명필름은 1일 "'공동경비구역JSA'가 개봉 15주년을 맞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 믹싱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공동경비구역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병사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2000년 개봉 당시 9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최고 관객 동원(583만명),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도빌 아시아 영화제 작품상,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수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첫 흥행작이자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등 지금은 꾸리기 조차 어려운 명배우들이 총출연했다.

개봉 15주년을 기념한 이번 재개봉은 기존 원본 필름 상영이 아닌 돌비 애트모스 입체 사운드 믹싱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선보인다. 재개봉 영화 중 돌비 애트모스 작업을 한 작품은 '공동경비구역JSA'가 최초다.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은 35mm필름 원본을 기존 디지털 영화의 2K 해상도(2048 x 1080) 보다 4배 더 높은 4K 해상도(4096 x 2160)의 초고화질 픽셀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선사한다.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과 같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4K 영사 시설을 갖춘 극장이어야만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기념 포스터를 공개한 '공동경비구역JSA'는 오는 17일부터 매 주말(토요일,일요일)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상영되며, 추후 상영관은 추가될 전망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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