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첫 토론, '손학규 때리기'
입력 2007-09-07 18:12  | 수정 2007-09-07 18:11
대통합민주신당의 첫 정책토론회가 오늘(7일)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를 향한 다른 네 주자들의 협공이 두드러졌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들의 첫 정책 토론회.


역시 단골 메뉴는 '손학규 때리기'였습니다.

정동영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등 네 명의 경선 후보들은 손 전 지사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대북관을 놓고 4대1의 협공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이런 식으로 가정식으로 해서 대통령이 정략적 의도 가지고 남북정상 추진하는거 아니라고 본다. 취소하고 해명하는게 어떨까 생각

인터뷰 :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노땡큐다. 대통령은 절대 대선 관여해선 안된다. 편파적 행동 하면 안된다

손 전 지사의 정체성은 아직도 한나라당 티를 벗지 못했다는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그런 발언 보고 느끼는게 이명박 발언하고 큰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손학규 후보 정체성에 의심이 가는겁니다

인터뷰 :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저는 원칙잇는 대북정책 강조함으로서 더 설득력 가질 수 있다

앞으로 다섯명의 주자들은 광주 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를 함께 돌며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치릅니다.

우여곡절끝에 한자리에 모이긴 했지만 경선 룰을 비롯해 거쳐야 할 관문은 험난해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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