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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정형돈, 방송 도중 고통 호소…"너무 막 아플 정도야"
입력 2015-09-30 11:18 
여우사이 정형돈 / 사진=kbs
여우사이 정형돈, 방송 도중 고통 호소…"너무 막 아플 정도야"



폐렴으로 입원했다 추석에 퇴원한 정형돈이 입원 직전 촬영한 '여우사이'가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KBS2 속 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는 라디오 극장 후 노래를 내보내는 동안 갑자기 괴로워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정형돈은 라디오 극장이 끝난 뒤 폐 부분을 붙잡고 일어서서 나갔습니다.

그는 "병원에 전화 한 통만 하고 올게. 너무 막.. 아플 정도야"라며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유희열은 인터뷰에서 "형돈이한테 아픈 것에 대해서 방송에 말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투혼 상태였다. 입원해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나와서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정형돈은 생방송 도중 폐의 아픔을 호소하면서 라디오 사연으로 올라온 '병재랑 희열이랑 둘이서 하래' 란 청취자의 메시지에 정곡을 찔린 듯 "진짜 그래야 싶다. 첫 방송 때 그러냐"라며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 녹화 이후 병원에 입원해 추석까지 진행된 녹화에 모두 불참을 한 정형돈은 추석 당일 퇴원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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