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가 사업지주회사로 행보를 가속화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유일하게 그룹 오너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너 일가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이 필요하므로 핵심계열사로서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식브랜드 등 신규사업도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망 활용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해외 외식브랜드인 매그놀리아와 이딸리, 조앤더주스가 입점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현대백화점 다른 점포에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유통부문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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