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대만에 상륙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으로 이동한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도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찬 바람에 트럭이 옆으로 누웠습니다.
크레인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승용차는 크게 부서졌습니다.
곳곳에서 침수된 집이 무너지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대만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초속 44m가 넘는 강풍과 폭우에 3백여 명이 다치고 2백만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대만 국민
- "제 바로 앞에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이 피해 다니기 바빴습니다."
대만에 큰 피해를 준 두쥐안은 어제(29일)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했습니다.
푸젠성 일부 지역에 최대 230mm의 비가 내렸고 인근 저장성에서만 주민 26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자이동위안 / 중국 소방당국
- "특히 항구 지역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선박들도 모두 묶여 있습니다."
두쥐안은 밤사이 세력이 약화됐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우리나라의 남부와 제주도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신 건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대만에 상륙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으로 이동한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도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찬 바람에 트럭이 옆으로 누웠습니다.
크레인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승용차는 크게 부서졌습니다.
곳곳에서 침수된 집이 무너지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대만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초속 44m가 넘는 강풍과 폭우에 3백여 명이 다치고 2백만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대만 국민
- "제 바로 앞에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이 피해 다니기 바빴습니다."
대만에 큰 피해를 준 두쥐안은 어제(29일)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했습니다.
푸젠성 일부 지역에 최대 230mm의 비가 내렸고 인근 저장성에서만 주민 26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자이동위안 / 중국 소방당국
- "특히 항구 지역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선박들도 모두 묶여 있습니다."
두쥐안은 밤사이 세력이 약화됐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우리나라의 남부와 제주도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