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품 전략으로 유럽을 잡아라"
입력 2007-09-07 11:07  | 수정 2007-09-07 11:07
유럽은 북미 시장과 함께 세계 TV시장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업체들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의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기 위해 명품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럽은 소비자들의 취향 또한 독특합니다.


특히 유럽의 중심이자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는 많은 명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양하 기자
-"우리나라 전자업체들은 까다로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하고 해외 명품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7성 호텔로 인정받은 타운하우스.

이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객실을 꾸미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TV와 휴대전화, DVD플레이어 그리고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엘리사 달 보스코 / 타운하우스 PR담당
-"우리는 세계에 단 2개 밖에 없는 7성 호텔입니다. 7성 호텔에 걸맞는 최상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삼성의 디자인과 기술 모두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LG전자도 영국 런던의 해롯백화점에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프라다 폰을 만드는 등 명품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밀라노 디자인연구소는 다양한 트렌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디자인연구소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는 매출 4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LG전자도 디자인 연구소를 영국 런던으로 옮겨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국내 전자업체들의 노력이 IT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IT명품 코리아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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