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공천]문재인, 내일 '안심번호' 의견수렴…비주류 반발
입력 2015-09-29 19:42  | 수정 2015-09-29 20:32
【 앵커멘트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내일부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안에 대해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비주류 진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 문재인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협상을 통해 '깜짝카드'로 내놓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하지만, 비주류 진영에서는 사전 논의 없이 나온 결과라며 벌써부터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또 여론조사만 실시인지, 선거인단도 포함인지 등 합의안이 불분명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안심 번호제나 국민경선단 모집 등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비주류 모임 '민집모' 소속 문병호 의원 역시 합의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며 "국민공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자체가 서로 다른데 합의가 가능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더 나아가 공천제도 변경은 별 의미가 없다며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자신들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패권적 사고를 하는 패거리 집단으로는 더는 희망이 없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벌써부터 터져 나오는 비노 진영의 불만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친노 진영에 유리할 것이란 의심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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