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 도발보다 개혁과 개방 노력해야"
입력 2015-09-29 19:40  | 수정 2015-09-29 19:5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 대신 개혁과 개방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각국 정상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올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추가 도발을 공언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은 추가 도발보다는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서는 박명국 외무성 부상이 앉아 연설을 들었습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2차 대전 당시 혹독한 여성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들이 이제 몇 분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유엔 창설 70주년을 축하하고, 조만간 유엔과 협의를 거쳐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미국 뉴욕)
-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는 경고를 보내고,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는 일본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유엔에서 정상외교를 펼친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귀국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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