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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디돋보기] 스트레스 날려줄 시원한 사운드의 신보
입력 2015-09-29 12:38 
[MBN스타 남우정 기자] 4일간의 추석 명절도 이제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이 반가운 것은 잠시뿐, 저마다의 이유로 고단함을 선사한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릴 수 있는 신보들을 골라봤다.

너의주파수의 ‘유얼 프리퀀시(Your Frequency)

이제 결성한 지 약 1년이 된 밴드 너의주파수가 첫 싱글을 발매했다. 록, 재즈, 일렉트로닉, 팝 등 각자의 소리를 내던 5명이 뭉친 너의주파수는 이제 하나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팀명을 그대로 살린 싱글 ‘유얼 프리퀀시는 중독성 강한 신디사운드가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는 곡으로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옛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네이브의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밴드 네이브가 1년만에 신보 ‘스탠 바이 미를 내놓았다. 시원시원한 보컬과 흥겨운 사운드는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큼 강렬하다. 웹툰 작가이기도 한 멤버 테이는 ‘스탠 바이 미 녹음 과정을 웹툰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톰톰의 ‘환각의 여름

멤버들의 탈퇴로 해체까지 선언했던 톰톰이 2년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돌아온 톰톰은 기존에 해왔던 편곡 방식을 벗어나 멤버들의 비중을 높였다. 더불어 스튜디오 녹음으로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니앨범이지만 단 세곡만 실렸다. 여름밤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로 구성돼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진호현의 ‘얼마나 예뻤는지

앞에서 소개한 곡들이 신나는 사운드로 스트레스를 날려줄 곡들이라면 진호현의 노래는 조용히 마음을 진정시켜줄 노래다.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각박하게 살아가느라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가사가 돋보인다.

‘얼마나 예뻤는지는 작곡가 이희진의 음반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코러스의 김현아까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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