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압록강대교 철로 파손…북중 교역 차질 불가피
입력 2015-09-29 08:40  | 수정 2015-09-29 09:10
【 앵커멘트 】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압록강대교가 화물차 사고로 파손됐습니다.
수리 작업이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정이라 당분간 북중 교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입니다.

1937년 건설된 압록강대교는 약 600m의 길이로 차도와 함께 철로가 놓여 있습니다.

이 철로와 차도로 이동하는 물자는 한해 북중 교역량의 70% 이상.

그런데 어제(28일) 오전 10시 30분경 대교 위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 트럭 한 대가 넘어지며 철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중국 당국이 급히 수리에 나서 오후 늦게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차량 통행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압록강대교는 애초 노후화 때문에 보수가 필요했던 만큼 중국 당국은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초까지 수리와 함께 보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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