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미, 포도 완판한 효녀돌 ‘부모님 위해 슈퍼일 도전’
입력 2015-09-28 2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위대한 유산 보미가 어머니 대신 슈퍼의 일일주인으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위대한 유산에서는 보미가 부모님에게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슈퍼 판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미는 슈퍼 일을 홀로 도맡아 하다 남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보미는 처음으로 포도 한 상자를 판 뒤 신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보미는 첫 손님이 나간 뒤 포도가 팔리지 않자 직접 손님들에게 포도 시식을 권하며 포도 사세요라고 외쳤다.

또한 옆 가게로 방문 판매를 나간 끝에 포도 한 상자를 더 파는데 성공했다.
이후 보미는 결국 포도를 완판 시켰다. 그는 부모님이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자 엄마 나 포도 다 팔았어”라고 자랑했고, 어머니와 단둘이 식사를 하러 나갔다.
보미는 과거 어머니가 안 좋은 일로 인해 우울증까지 겪었던 사연을 접한 뒤 엄마가 우리 앞에서 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엄마가 힘들다고 한 건 ‘다리아파 ‘힘들어라는 말을 한 게 전부였다. 엄마가 옛날에 힘들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게 처음이라 오늘 처음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가족을 책임져온 생업 노하우를 자녀에게 전수하고, 자녀는 어설프더라도 최선을 다해 그 노하우를 이해하려 고군분투하며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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