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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31호 홈런...1안타 1타점 (종합)
입력 2015-09-28 20:4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31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7회 대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를 유지했다. 동시에 시즌 98타점째를 수확하며 100타점에 단 2타점만을 남겨뒀다.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은 이후 이틀만에 다시 홈런포를 신고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닛폰햄의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잡은 2B-1S의 볼카운트서 4구째 슬라이더(129㎞)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전서 이대은에게 투런 홈런을 때려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후 이틀만에 다시 본 손맛이었다.
4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 이날 2번째 타석에서는 3구 째 바깥쪽을 빠져나가는 변화구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 닛폰햄의 2번째 투수 야기 쇼고를 상대한 이대호는 5구째 높은 코스의 142km 속구를 때렸지만 힘없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더 이상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7회 2사 1루에서 소프트뱅크 벤치는 이대호를 대타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시켰다.
앞서 4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를 교체하는 등 대거 주전들을 교체하며 체력안배를 해주는 모습.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소프트뱅크는 7회 말 공격이 진행중인 현재 3-1로 앞서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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