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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 서울 소속으로 100p 달성…몰리나 “역사에 이름 올려 영광”
입력 2015-09-28 19:50 
서울 소속으로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몰리나. 명실상부 서울의 차기 레전드 후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몰리나(35)가 FC서울 소속으로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돌파했다.
28일 3-1 승리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쌓아 2011년 입단 후 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서만 101개(153경기 45골 56도움)의 포인트를 달성했다.
몰리나는 기록 여부를 몰랐다. 경기 전 코치 한 명이 말해줘서 놀랐다. 서울 소속으로 100포인트 이상 기록한 선수가 3명(주: 데얀, 윤상철) 뿐인 걸로 안다. 나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기쁘다. 굉장한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2009년 성남 일화에 입단 후 2011년 서울로 적을 옮겼다. 서울에서 주력 선수로 뛰며 2012년 K리그 우승,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K리그에서 지금과 같이 성공한 비결에 대해 외국인 선수에게 중요한 것 첫 인상이다. 나는 처음 성남에 입단하자마자 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 덕에 내 축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몰리나는 또 한국에 감사함을 느낀다. 저와 가족의 인생을 바꿨다. 6년이란 시간은 참 뜻 깊었다”고 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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