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허웅 30득점 폭발` 동부, 전자랜드 잡고 3연패 탈출
입력 2015-09-28 18:30 
원주 동부 허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3승4패로 부산 KT, 서울 SK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동부는 가드 허웅이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홀로 30득점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작부터 동부가 강력한 골밑의 힘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공격 난조를 보이면서 쉽게 따라가지 못했다. 동부는 25-14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압박수비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동부는 5점 차 이상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 다시 동부가 주도권을 잡았다. 허웅과 로드 벤슨이 내외곽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전자랜드는 8점에 묶이며 다시 두자릿수 이상 점수 차로 벌어졌다.
4쿼터 초반 김지완과 스미스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다시 추격했지만 동부는 벤슨이 골밑을 장악하며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스미스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스미스가 연속 2개의 파울을 범해 5반칙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