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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만에 터진 김성현의 한방…송신영 2회 K.O.
입력 2015-09-28 14:46 
SK 와이번스의 김성현.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24일 만에 터진 김성현(SK)의 3점 홈런, 송신영(넥센)을 조기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김성현은 2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2회 송신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2,3루에서 송신영의 초구를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겼다. 송신영의 실투였다. 김성현은 140km 높은 속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8호 홈런.
0의 균형이 단번에 깨졌다. 송신영은 곧이어 정상호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2회에만 피안타 4개. 난타 분위기가 되자, 넥센은 곧바로 투수 교체였다. 송신영을 대신해 김택형을 투입했다. 송신영의 투구수는 21개에 불과했다.
지난 8월 18일 이후 송신영의 41일 만에 선발 등판 경기였다. 그러나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1회 공 13개로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무너졌다. 김성현의 한방에 K.O.됐다.
한편, SK는 2회를 마친 현재 김성현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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