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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김희애 모사’? 반전으로 ‘김태희’ 준비할 것” 폭소 (인터뷰)
입력 2015-09-28 10:48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개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하춘화, 김희애 같은 스타를 따라하는 개인기에 대해 저에게는 너무나 정해진 신고식 같다. ‘슈퍼파월 같은 저의 개인기를 내보이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대, 30대 초반때에는 제 관련검색어에서 ‘하춘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연관검색어 중 그 어떤 것도 버리고 싶지 않다. 다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과거 하춘화 선생님께서 제가 ‘골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제가 ‘또 하춘화야?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섭섭하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때 느꼈다. 이게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거라는 걸 말이다”라며 ‘소모라면 ‘소모가 맞지만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 같다. 17년을 어차피 영어공부 해오고 그냥 이렇게 지내왔다. 부담감 같은 건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영철은 올 가을에 ‘슈퍼파월을 잇는 무언가가 나와 줬으면 한다. SBS 드라마 ‘미세스캅의 김희애 선생님이 있지 않냐. 그거 흉내 내면 된다”고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지금 은 개인기가 급한 시기가 아니라 나중을 위해 다 쟁여놨다. ‘미세스캅 따라할 장면은 몇 장면 생각해놨고, 반전으로 ‘용팔이의 김태희를 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해 새로운 개인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영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힘을내요 슈퍼파월이라는 유행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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