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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들` 노홍철, 음주운전-8.15 특별사면 직접 언급
입력 2015-09-28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노홍철이 방송에서 직접 이에 대해 언급, 눈길을 끈다.
노홍철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노홍철은 방송 중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을 있는 그대로 전해 시선을 모았다. 공짜로 차를 얻어 타고 가는데 성공한 노홍철은 네덜란드에서 왔다는 운전자가 운전면허가 있느냐고 묻자 없다. 운전면허가 취소됐다”고 답하며 큰 실수를 했다. 음주운전 후 모든 것을 잃었다. 음주운전 절대 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이후에도 음주운전 이후 심경에 대한 언급은 계속됐다. 그런가하면 자신이 8.15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솔직함을 보였다.

노홍철은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던 중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 한국인 커플을 만나 대화를 하던 중 이 사실을 공개했다. 8월15일에 결혼했다고 말한 커플의 말에 "나도 8.15 특별 사면을 받았다"고 답한 것.
당시 법무부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가 진행 중인자 6만6000여명, 면허시험 응시가 제한되는자 8만 4000여명 등 총 220만여 명에 특별사면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다 불법주차된 차량을 옮기려 운전대를 잡았고, 20~30m를 운전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호흡측정을 1차례 거부한 노홍철은 채혈 측정을 받았고,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05%로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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