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업을 유튜브처럼"…인터넷 강의 '알뜰하게'
입력 2015-09-28 08:40  | 수정 2015-09-28 09:57
【 앵커멘트 】
요즘 대입 준비를 위해선 과목 성적도 중요하지만 논술은 물론 자기소개서까지 정말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이게 다 학원비가 되면서 부담인데요,
선배 대학생들의 노하우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의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학입시 강의 사이트 공부선배.

기존과는 달리 대학에 합격한 선배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담은 강의 영상을 유튜브처럼 자유롭게 올립니다.

수시 준비에서부터 영어, 수학, 과학 등 각 과목까지.

한 강좌마다 990원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운 / 공부선배 대표
- "한 달, 두 달 이런 식으로 강의를 듣는 게 아니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들을 수 있다는…"

강의를 올린 대학생들에게는 학비를 마련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가람 / 서울대 경제학과
- "제가 노력을 들인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되고 후배님들에게 제가 가진 노하우나 제가 가진 경험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수시 준비를 전문으로 하는 한 사이트는 각 학교 합격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면접 등 자신만의 합격 비법을 전수합니다.

이 밖에 수학 문제를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명문대 학생들이 답변해 주는 사이트도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과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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