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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코스모스, '양화대교' 열창…"이런 건 집에서 편하게 들었어야 했다"
입력 2015-09-28 08:14 
복면가왕 코스모스/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코스모스, '양화대교' 열창…"이런 건 집에서 편하게 들었어야 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양화대교로 판정단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코스모스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코스모스는 양화대교의 "엄마 행복하자"라는 애절한 가사를 절절하게 소화해내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코스모스 양화대교 노래를 듣던 판정단 김구라는 평상시 냉정했던 모습과는 달리 눈물을 애써 참으며 먹먹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구라는 "사실 나는 최루탄이 터져야 운다고 할 정도로 눈물이 없는 걸 자랑하곤 했다. 오늘은 눈물샘이 없는 것을 스스로 원망했다. 이런 건 집에서 편하게 들었어야 했다"고 노래를 들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내 직업 자체가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출연료 안 받고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듣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모스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꺾고 13대 복면가왕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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