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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매직 넘버 신경 안 써...이기고 싶다”
입력 2015-09-28 07:30 
추신수와 텍사스는 가장 중요한 7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이기고 싶다.” 2015시즌 제일 중요한 홈 7경기를 앞둔 추신수는 이 짧은 말 한 마디로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경기와 남은 경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텍사스는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2-4로 졌다. 1회 카이클을 상대로 유일하게 득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우리가 좋은 투수들을 상대한 것”이라며 전날과 이날 연이은 패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들은 모두 리그 최상위 투수들이다. 치기가 쉽지 않다.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카이클도 플레이트 양 쪽으로 공이 잘 들어왔다. 우리가 초반에는 공을 많이 던지게 하며 공략에 성공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로 84승 71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지구 우승에 매직넘버 5를 남겨놓게 됐다. 홈에서 디트로이트와 3연전 LA에인절스와 4연전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될 것이다.
그는 매직 넘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홈에서 이기고 싶다. 지구 우승은 어떻게든 가려질 것이다. 지금은 이기고 싶다”며 단순한 목표를 갖고 남은 시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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