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디 마리아 PSG 6경기3골3도움…초반엔 강하다?
입력 2015-09-28 04:01  | 수정 2015-09-28 16:32
디 마리아가 EA 갱강과의 2015-16 프랑스 1부리그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개인 누적 이적료만 무려 1억7900만 유로(2380억4852만 원)나 되는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7·아르헨티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초반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PSG는 지난 8월 6일 이적료 6300만 유로(837억8244만 원)에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2015-16시즌 6경기 3골 3도움의 호조다. 경기당 64.5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0에 달한다.
이는 여러모로 2014-15시즌 맨유에서의 활약을 연상케 한다. 디 마리아는 맨유 첫 6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30으로 PSG 시절보다 조금 낮았으나 체력적으로는 경기당 80.7분을 소화하며 좀 더 준비된 모습이었다.
디 마리아 PSG 및 맨유 기록 비교

지난 시즌 디 마리아의 맨유 전체 성적은 32경기 4골 12도움. 7번째 출전부터는 총 26경기 1골 8도움에 그쳤다는 얘기다. 경기당 출전시간은 58.0분으로 떨어졌고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54로 58.7%나 감소했다.
맨유가 2014년 8월 26일 디 마리아를 영입하면서 지출한 7500만 유로(997억4100만 원)는 137년 구단 역사상 최고이적료다. PSG 투자액은 클럽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맨유 시절의 전철을 PSG에서는 밟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