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중진 물갈이론' 다시 솔솔…박지원이 신호탄?
입력 2015-09-27 19:40  | 수정 2015-09-28 09:04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에서는 공천혁신안 발표 이후 '호남·중진 물갈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의 공천안 발표 이후, 호남·중진 물갈이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급심 유죄 판결을 받은 박지원 의원이 공천 배제 대상이 된 게 신호탄이라는 겁니다.

'현역 20% 공천 배제', '신인 가산점제' 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이 결국 '중진 물갈이' 장치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호남권 3선 이상은 우윤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승용 최고위원 등 모두 7명.

혁신위가 전직 대표들의 열세지역 출마를 요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비호남권 중진도 예외는 아닙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지난 23일)
- "우리 당을 이끌었던 분들 모두에게 호소하는 것인데요. 본인들께서 앞서서 희생정신으로 판단해주시면 고맙겠다…."

중진들의 물갈이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당내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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