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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처음…뉴욕 메츠 9년 만에 지구 우승
입력 2015-09-27 17:20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9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메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맷 하비의 호투 속에 루카스 두다가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10-2로 승리했다.

88승67패를 기록한 메츠는 지구 2위 워싱턴 내셔널스(79승75패)와 승차를 8.5게임 차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메츠는 1회초 두다가 만루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는 커티스 그랜더선이 솔로아치를 그렸다.

5-2로 앞선 3회초에는 마이클 커다이어가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9회에는 데이비드 라이트가 3점포를 터뜨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선발 하비는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9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막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바티스타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린데 힘입어 탬파베이 레이스를 10-8로 물리치고 최소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올시즌 탬파베이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5이닝 동안 5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는 3⅓이닝 동안 10안타로 9실점하고 무너졌다.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에 4게임차로 앞선 토론토는 지구 우승도 가시화했다.

/ 온라인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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