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편법 3자배정 유상증자 제동

금융감독원이 무분별한 3자배정 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장사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부실 기업의 퇴출 회피에 악용되면서 주가 급등락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실태점검을 거친 후 유가증권신고서 심사 강화와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규모는 4조9천억원으로 작년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