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송도동 397-11)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사업인 송도 랜드마크시티에 들어서는 첫 일반분양 아파트다.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의 부지에 2만 5000여 가구와 함께 국제 업무, 관광·레저, 주거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도시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644가구(A·B·C·D) ▲99㎡ 232가구 ▲129㎡ 10가구(A·B) 등 총 7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예정의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내 최초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시범단지로 적용된 만큼 입주고객의 전기·난방에너지 사용 비용을 인천지역 평균보다 절반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시설로는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이미 조성돼 있는 센트럴파크 인근의 다양한 상업시설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등으로도 통학 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역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제3 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인천대교, 제1,2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인천 도심을 비롯해 수도권으로 접근이 우수하다.
내부 설계는 주택형에 따라 주방 부분의 수납 및 식당 공간을 넓힌 ‘가족공간 강화형 평면이나 별도의 학습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 등의 맞춤형 평면을 입주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환경을 고려해 콘크리트 강도 향상, 피복두께 강화, 실리콘 페인트 적용, 바람대비구조 강화 등의 공법을 적용해 해풍과 염분에 강한 안전한 단지로 조성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조성예정인 워터프론트 호수를 비롯해 서해바다 등이 보이는 조망권도 확보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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