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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정웅인 "`베테랑`서도 때릴 줄 알았다는 반응에…"
입력 2015-09-25 16: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정웅인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 출연 중인 정웅인은 25일 오후,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내놨던 시청률 18%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바쁜 촬영 와중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정웅인은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용팔이와 더불어 현재 한국 영화 역대 흥행 5위에 오른 ‘베테랑에서도 활약하며 TV와 스크린 쌍끌이 활약에 성공했다.
‘베테랑에서 정웅인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에 맞장 뜨는 힘 없는 노동자 배기사 역을 열연했다. 조태오의 그룹 하청 노동자인 배기사는 임금 체불 및 해고에 분노해 그를 찾아갔다가 몰매를 맞고 심지어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다.

이날 정웅인은 ”주위 분들이 영화 본 뒤 ‘정웅이 씨가 맞을 때, 때릴 것 같다고, ‘눈빛이 그랬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런데 한 대도 못 때려서 오히려 더 좋았다고 하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내가 과거 악역을 많이 했던 걸 생각하면 연기 변신이 된 것 같다고 해서 뭔가 울컥하고 짠하게 가슴에 오는 게 있더라”고 말했다.
특히 정웅인은 류승완 감독님이 정말 싸움을 잘 하 것 같은 정웅인을 캐스팅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명감독이라 생각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또 정웅인은 ‘베테랑 흥행에 대해 가문의 영광”이라며 반색했다. 그는 5위까지 올라갔다더라. 길이길이 남을 성적”이며 몹시 기뻐했다.
한편 ‘용팔이는 20%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며 수목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종영까지 2회 남겨둔 상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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