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유례없는 황당한 일"
입력 2007-09-05 18:37  | 수정 2007-09-06 08:10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이명박 후보를 고소한 것에 대해 유례가 없는 황당한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대통령의 노골적인 대선 개입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야당 후보 고소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황당한 일이라는 지적입니다.

또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이것은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야당 탄압이요, 정치 테러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명박 후보도 '할 일이 많을 텐데...'라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 고소를 정윤재 게이트 등 대통령 측근 비리 정국을 전환시키려는 의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가만히 있지 않고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의 검찰 고소라는 초강수가 대선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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