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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BL 첫 화성 경기에서 승리
입력 2015-09-23 21:23 
김영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최초로 화성에서 열린 KBL 경기에서 창원 LG가 웃었다.
LG는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3-71로 이겼다.
LG는 시즌 2승3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6위가 됐고, KGC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화성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 LG의 공격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김영환이 26득점으로 최고 득점을 올린 가운데 트로이 길렌워터가 24득점 14리바운드로 공격의 뒤를 받쳤다.
안정환의 활약도 눈부셨다. 안정환은 3점슛 10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에서는 찰스 로드가 24득점, 강병현이 11득점을 올렸지만 LG의 외곽슛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이 터진 LG는 1쿼터에서 13점 차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큰 점수 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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