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점 성공률 62.5%’ 한국, 컨디션 ‘이상무’
입력 2015-09-23 19:53 
양동근이 요르단과의 1차전에서 공을 줄 곳을 찾고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주무기인 외곽이 첫 경기부터 터졌다. 첫 단추를 잘 채웠다.
한국은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요르단과의 C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87-6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2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5개를 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3점슛 성공률은 62.5%.
한국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조성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했다. 양동근도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17득점 9도움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에서도 요르단에 40 대 37로 앞섰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자유투 성공률이 53.3%에 그쳤으며, 17개의 실책을 범한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은 1쿼터에 19-8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젊은 선수들을 고루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요르단,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조3위까지가 결선에 오르는 오는 24일 중국과 경기를 펼친다. 중국전을 앞두고 외곽슈터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