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품권은 사용하기 편리하기도 하지만, 속칭 '깡' 등을 통해 부정한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큽니다.
그런데도, 별다른 규제 없이 화폐 발행액에 버금가는 액수가 마구 찍혀져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은 상품권.
▶ 인터뷰 : 선미화 / 인천 강화군
- "상품권으로 주면 부피가 작으니깐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민영 / 서울 가양동
- "명절 때 상품권 10만 원 권을 30~50만 원 정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그런데 지난해 발행된 상품권 액수는 총 6조 8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발행된 화폐발행액 9조 9,500억 원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언제든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권의 특성상, 각종 탈세나 자금세탁 등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유명 백화점 근처는 물론, 인터넷상에서는 이들 상품권의 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지만,
▶ 인터뷰(☎) : 해당 업체 관계자
- "(10만 원 상품권을) 우리도 9만 6천 원씩 팔아요. 9만 4천 원에 사고요. 현금으로 드려요. 괜찮아요.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해요. 많아요. 몇천만 원씩 (상품권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이렇다 할 규제도 없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의원
- "발행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제도적 장치가 분명하게 마련돼야 합니다."
지난 99년 이후 누구나 원하는 만큼 찍어내고 있는 상품권법에 규제 조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창식 VJ
영상편집 : 원동주
상품권은 사용하기 편리하기도 하지만, 속칭 '깡' 등을 통해 부정한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큽니다.
그런데도, 별다른 규제 없이 화폐 발행액에 버금가는 액수가 마구 찍혀져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은 상품권.
▶ 인터뷰 : 선미화 / 인천 강화군
- "상품권으로 주면 부피가 작으니깐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민영 / 서울 가양동
- "명절 때 상품권 10만 원 권을 30~50만 원 정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그런데 지난해 발행된 상품권 액수는 총 6조 8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발행된 화폐발행액 9조 9,500억 원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언제든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권의 특성상, 각종 탈세나 자금세탁 등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유명 백화점 근처는 물론, 인터넷상에서는 이들 상품권의 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지만,
▶ 인터뷰(☎) : 해당 업체 관계자
- "(10만 원 상품권을) 우리도 9만 6천 원씩 팔아요. 9만 4천 원에 사고요. 현금으로 드려요. 괜찮아요.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해요. 많아요. 몇천만 원씩 (상품권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이렇다 할 규제도 없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의원
- "발행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제도적 장치가 분명하게 마련돼야 합니다."
지난 99년 이후 누구나 원하는 만큼 찍어내고 있는 상품권법에 규제 조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창식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