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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객주’, KBS드라마 부진 깰 강점 셋
입력 2015-09-23 18:02 
사진=MBN스타DB
[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이하 ‘객주)가 첫 포문을 연다.

‘객주는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시작해 진정한 상도를 실천한 조선 제일의 거상 천봉삼(장혁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KBS드라마가 오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이를 타개할 히든카드로 떠오른 ‘객주가 드라마의 확고한 세 가지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


◇ 배우 부럽지 않은 막강한 제작진 라인업

드라마 ‘왕과 비, ‘태조 왕건, ‘대조영, ‘광개토대왕 등 주옥같은 대하사극을 만들어낸 ‘사극 명장 김종선PD와 ‘서울 1945, ‘근초고왕 등에서 역동적 필력을 자랑한 정성희, 이한호 작가가 뭉쳤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 작가의 소설을 2015년판 감성에 맞춰 어떻게 재해석 해 낼지 기대감을 모은다.

◇ 장혁부터 정태우까지, 사극명장 총출동

사극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왔던 장혁은 물론, 사극에 일가견이 있는 김민정, 유오성, 이덕화, 박은혜, 임호 등이 대거 출연하며 극에 묵직함을 더했다. 천봉삼 역의 장혁과 길소개 역의 유오성은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또한 매월 역의 김민정을 둘러싼 연적으로 맞붙을 예정이다. 걸출한 사극 선배들 사이에서,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한채아 또한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밖에도 박상면, 양정아, 문가영, 정태우 등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끈다.

사진=SM C&C

◇ ‘객주 제작진이 던지는 자본주의 병폐의 화두

‘객주 속 배경은 19세기 말로, 양반만이 입신양명을 꿈꾸던 시대에서 벗어나 누구든지 성공의 기회가 있는 가능성의 시대였다. 이 안에서 보부상 천봉삼이 진정한 상도를 실천, 조선 최고의 거상까지 오르게 되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천봉삼의 성공담은 자본주의의 병폐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한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준다”며 돈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돈의 정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셈블리 후속으로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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