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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나카무라 단장, 23일 심장마비로 급사
입력 2015-09-23 15:51  | 수정 2015-09-23 17:06
한신 나카무라 가즈히로(오른쪽) 단장이 23일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나카무라 가즈히로(66) 단장이 23일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의 보도에 따르면 나카무라 단장은 23일 오전 도쿄 도내의 호텔 방에서 심장이 정지된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온 몸이 경직돼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에서는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예측하고 있다.
나카무라는 지난 1971년 드래프트 2순위로 한신에 입단해 1970년 대 팀의 2루수로 현역 시절 활약했다.
1982년 프로에서 은퇴한 나카무라는 이듬해 한신 2군 감독을 맡은 뒤 1990년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 1995년 감독직에서 물러난 나카무라는 2003년부터 오릭스의 단장과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12년부터 한신 단장직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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